울산지역, 청소년 취업지원에 산·학·관 손잡았다
울산고용지청-UNIST-울산대-과학대-울·양경총-울산중기협-산단공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등 기대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지청장 유한봉)이 울산지역 대학교를 포함한 6개 기관과 청년층 취업지원 및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산·학·관 협약을 체결했다.

11일 울산고용노동지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지청을 비롯해 UNIST(총장 조무제), 울산대학교(총장 이철),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회장 류기석),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사(지사장 최수정), 울산중소기업협회(회장 강석구)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들은 청년층 취업지원을 위한 산·학·관 협력 및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업들은 이들 대학에 구체성 있는 교육훈련 내용을 제안하고, 각종 산학 협력프로그램 지원 및 구인관련 정보 제공 등을 제공해 우수한 인재들이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대학들은 기업의 요구에 맞는 맞춤식 전문인력을 양성, 우수한 인재를 공급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또 고용지청은 산·학·관 협력사업에 대해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고, 기업의 인력채용 애로사항 해소와 다양한 청년취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유한봉 고용지청장은 “산·학·관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실질적인 협의체를 구성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한다면 청년실업률 제고 및 중소기업 인력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산·학·관 파트너쉽을 강화해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저작권자 &copy;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