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중소기업 통상지원 적극 나서 
시장개척단 파견·박람회 참가등 7억5천만원 투입 
[2006.01.31 22:11] 
울산시가 기업사랑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지역 기업체들의 창업과 민원해결은 물론 중소기업체들의 통상지원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해 주목되고 있다.

31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7억5천만원을 들여 KOTRA 울산무역관과 무역협회 울산지부, 중소기업지원센터 등과 함께하는 올해 중소기업 통상지원 사업을 확정했다.

우선 KOTRA 울산무역관은 시장개척단 파견(32개사)을 비롯해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25개사), 중소기업 해외시장 조사(30개사), 해외마케팅 세일즈 출장(20개사) 등의 지원·협력사업을 펼치게 된다.

또 무역협회는 중소벤처 무역사절단(5개사), 지역전략산업 울산관 구성(10개사), 전자무역 운영(4개사) 등의 지원사업을 펼치며 , 대중국 시장개척에 주력하고 있는 중소기업지원센터는 통번역과 해외바이어초청 수출 상담회 등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27일 기업의 창업애로와 민원을 고위직 공무원에게 직접 호소해 해결할 수 있도록 부시장과 각 구·군 부단체장실에 직통전화를 개설했다.

행정·정무부시장을 비롯한 해당 공무원들은 창업에 대한 애로점과 기업민원에 대해 전화받는 즉시 주무부서에 통보해 처리하도록 지시하고 처리결과까지 직접 확인하게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중기들의 통상지원을 강화하고 대·중소기업체들의 기업애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아 울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