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9일 오후 2시 북구 매곡동 자동차부품혁신센터 본관에서 박맹우 시장, 지역 국회의원, 산업자원부 이태용 자본재산업국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사장, 유관기관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부품혁신센터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은 '도약! 세계 4대 자동차 혁신클러스터'를 주제로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 본관동 및 신뢰동 순시, 안전시험센터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자동차부품혁신센터는 총 739억원(국비 465억, 시비 274억)의 사업비가 투입돼 매곡지방산업단지 내 1만6천677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916평 규모로 지난해 12월14일 완공됐다.

센터는 본관동, 신뢰동, 안전시험센터로 이뤄져 있으며, 대규모 R&D 혁신거점으로서 전국 특화센터 중 최대 규모다.

센터는 국제회의실, 구내식당(오토밸리 홀) 등의 지원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이곳에는 지난해 11월 입주한 15개의 자동차부품업체 연구실을 비롯해 각종 연구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오는 2007년까지 374억원을 투입, 로드시뮬레이터, 5축 고속 가공기 등 약 100여종의 첨단장비를 구축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연구지원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경상일보 2006.03.09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